▽…9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신라호텔에서 아침식사로 홍합 등이 담긴 콩나물조개해장국을 먹던 신혼여행객 안혁찬씨(33·충북 청주시) 부부가 밥알보다 조금 큰 분홍빛의 천연진주 1개를 발견해 횡재한 사실이 11일 뒤늦게 알려졌는데…▽…안씨 부부는 당초 조개해장국에 이물질이 섞인 것으로 생각해 호텔 측에 항의했다가 호텔 주방장의 확인을 통해 천연진주로 판명 나자 “뜻밖의 신혼 선물을 얻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