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정보화 소외 계층의 정보접근 기회를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우스나 키보드 없이도 인터넷 경북도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음성인식서비스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경북도는 도청 홈페이지 및 인터넷 새마을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서비스 △정보검색 △구인구직 △게시판 △메일 △회의 등 각종 정보를 음성으로도 인식하는 편리하고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다시 구축키로 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누구나 음성으로 홈페이지를 열고 손자와 친구와도 음성메일을 통해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시각장애인도 음성홈페이지를 이용해 컴퓨터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인터넷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음성인식 및 합성엔진을 청내 전화망에도 적용해 24시간 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청 내부의 전화서비스도 자동음성응답시스템으로 바꿀 계획이다.
대구〓이혜만기자 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