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마감일이 불과 사흘앞으로 다가왔지만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행 티켓 2장의 주인공이 여전히 안개속이다.
8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에서 6위까지는 이미 확정된 상태.
나머지 2장을 놓고 토론토 랩터스와 밀워키 벅스, 인디애나 페이서스등 3팀이 각축중이다.
15일 이들 3팀은 모두 승수를 추가하며 마지막까지 한치 양보없는 접전을 이어갔다.
7위로 한발짝 앞선 토론토는 이미 컨퍼런스 1위를 확정한 뉴저지 네츠가 주전들을 뺀채 경기에 나서는 바람에 101-82로 가볍게 승리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41승39패를 기록.
또 공동 8위에 올라 있는 밀워키는 레이 알랜이 개인 통산 한경기 최다기록인 3점슛 10개 포함, 47점을 터뜨리며 샬럿 호니츠를 98-91로 꺾었고 인디애나도 워싱턴 위저즈에 86-80으로 승리했다. 두팀은 나란히 40승40패를 기록하며 토론토와 1경기차를 유지했다.
이들 3팀이 시즌 종료까지 남긴 경기는 모두 2경기씩으로 마지막 순간에야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될 전망이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15일 전적
인디애나 86-80 워싱턴
밀워키 98-91 샬럿
토론토 101-82 뉴저지
포틀랜드 128-120 LA레이커스
뉴욕 94-67 마이애미
멤피스 98-95 휴스턴
댈러스 113-100 새크라멘토
필라델피아 95-89 올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