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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현대차 아반떼XD, 베네수엘라서 생산

입력 | 2002-04-15 18:32:00


현대자동차가 베네수엘라에서 아반떼XD를 생산한다.

현대차는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베네수엘라의 오토모트리츠사와 아반떼XD에 대한 현지조립생산(CKD) 기술계약을 맺었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현지에서 2003년부터 아반떼XD 1만대를 조립, 생산하게 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네수엘라에서 총 1700대를 판매해 도요타 야리스, 크라이슬러 네온에 이어 중형차 시장에서 8위(시장점유율 4%)를 차지했다.

현대차 측은 “올해 베네수엘라에서 엑센트 싼타페 등 총 1만600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6.8%에서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토모트리츠사는 일본 닛쇼이와이 상사가 9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자동차업체로 96년부터 엑셀과 엑센트 등을 조립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