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상동택지지구에 올해 말까지 길이 5500m에 달하는 인공 하천이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사는 12월까지 120억원을 들여 원미구 상동신도시 94만3000평 주변을 흐르는 ‘시민의 강’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토공은 이를 위해 16일 사업체 입찰을 실시한 뒤 다음달 초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민의 강은 송내역 남쪽에서 시작해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따라 흐르는 줄기와 흥천길 중동대로를 따라 흐르는 줄기 등 두 갈래로 갈라져 흐르다가 굴포천에서 다시 만나게 되며 너비 5m, 수심 10∼30㎝로 조성된다.
하천 가장자리에는 자연 체험과 학습을 위한 생태체험장과 휴식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계남대로 남쪽에는 7500평 규모의 인공호수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하천 가장자리에는 자연체험과 자연학습, 자연친화 등의 단지가 꾸며져어린이와 시민들의 생태체험과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게 된다.
박승철기자 parkk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