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이라부 히데키가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오스카 아코스타투수코치는 경기가 없는 19일과 23일 박찬호의 부상으로 선발 자리를 꿰찬 이라부의 로테이션을 건너뛰어 4인 선발체제로 운영할 뜻을 내비쳤다.
이는 이라부가 최근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초반과 중반 이후의 투구내용이 현격한 차이를 보여 선발보다는 불펜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부는 4회 이전 1.13의 수준급 방어율을 기록했지만 4회 이후에는 21.00으로 곤두박질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