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게임 사상 처음으로 '신영웅문'이 100만달러 수출탑을 달성했다.
'신영웅문'을 개발, 서비스중인 ㈜태울 엔터테이먼트(www.nhero.com)가 최근 중국 상해성대인터넷발전유한공사와 계약금 3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
이에 따라 태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0년 12월 대만 게임회사인 소프트 차이나(www.herogate.com.tw)와 계약금 70만 달러 로얄티 30%를 받는 조건으로 수출한 것을 포함, 단일게임으로는 처음으로 100만 달러 수출탑을 달성했다.
태울 엔터테인먼트의 조현태 대표는 "무협 온라인게임인 '신영웅문'이 중국 게이머의 취향에 적절히 맞아 떨어져 시장 진입에 성공한 것 같다"며 "대만과 중국에서 '신영웅문' 상용화 서비스에 따른 로열티 수입만으로도 23억1000만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상해성대인터넷발전유한공사는 국내 게임개발사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미르의전설2'를 서비스해 중국 온라인 게임시장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성공한 회사. 중국게임회사로는 유일하게 뛰어난 온라인게임 운영 및 마케팅 능력을 보유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신영웅문'은 제작기간 2년5개월, 총제작비 32억원이 투입되어 제작된 판타지 무협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문파전투, 하늘을 나는 특수 경공, 필살기, 수련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