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3D 온라인게임 '뮤'를 서비스중인 웹젠이 해킹프로그램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웹젠이 최근 '뮤' 관련 아이템 해킹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는 게이머들의 제보에 따라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
이에 따라 김모(24세, 무직), 양모(30세, 무직), 우모(18세, 학생)씨 등 3명이 경찰에 고발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중 김씨는 해킹 프로그램을 개발, 시중에 판매해 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경찰은 이들 3명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는 데로 정보통신법에 의거, 모두 업무 방해죄로 사법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웹젠의 이수영 사장은 "현재 온라인게임이 산업화됨에 따라 부작용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올바른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게이머와 업체,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