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국방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을 통한 군수장비 국산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중기청은 1차로 차세대 전차에 쓰이는 탄화규소 세라믹 등 21개 품목에 대해 기술개발력과 사업화 능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선정, 연구개발(R&D)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중소기업이 개발에 성공하면 5년 동안 생산하는 물품을 국방부가 전량 구매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군수장비 국산화 품목을 점차 확대하는 한편 한국전력, KT(옛 한국통신) 등과도 이와 비슷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