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로비사건 등 이른바 ‘윤태식 게이트’의 발원지였던 패스21이 새로 대주주를 영입했다.
패스21은 대주주였던 윤태식씨가 보유 주식 전량(42%, 31만주)과 본인 명의의 특허권을 국내 스포츠 마케팅 전문회사인 피코코의 사장이자 대주주인 김경민씨(42)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그동안 기업 이미지가 실추돼 영업에 차질을 빚어 왔지만 이제는 한빛은행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외 금융권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 온라인 생체인증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