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종우(朴宗雨) 정책위의장은 16일 “쌀 재고량의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인해 어려워진 농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현재 최고 연 5.5%인 영농 영어자금 등 농림수산분야 정책금리를 최고 3%대로 낮추어야 한다”고 정부측에 촉구했다.
박 의장은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시중금리가 7%대로 내려갔는데도 농림수산분야의 정책금리는 인하되지 않아 농어민에게 큰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금리를 3%대로 인하하면 3381억원의 이자 경감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그동안 이 문제로 당정간에 비공식 협의가 있었기 때문에 당의 요구가 수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