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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정가

입력 | 2002-04-17 17:35:00


○…광주지역 민주당 지구당위원장들의 사실상 ‘합의추대’로 관심을 불러 모은 최인기(崔仁基·전 행자부장관) 경선후보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빈사상태에 빠진 광주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광주를 중심으로 한 ‘서남권 경제특별구역’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최 후보는 “광주와 나주 화순 장성 등 인접 시군을 포함시켜 첨단정보통신 금융 고부가가치 부품조립 등 중심지구로 개발하고 멀리 광양권 목포권과 연계해 경제특구를 이룬다면 호남권경제발전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주(吳洲) 광주시의회 의장이 15일 민주당 광주북구청장 후보 경선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오 의장은 “2차례에 걸쳐 의장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인맥으로 북구 발전을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는 소신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북구 갑 을지구당은 다음달 11일 당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청장 후보를 선출한다.

○…5월 7일 전북 전주에서 치러지는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방식이 경쟁 후보인 강현욱(군산), 정세균 의원(진안 무주 장수)간에 한달여의 줄다리기 끝에 도민참여경선 방식으로 확정됐다. 전체 선거인단은 4047명이며 도지부 대의원과 당원, 도민(공모당원)이 2:3:5의 비율로 참여하고 당원은 10개 지구당 동수로, 공모당원은 지역별 인구비례로 배분한다.

○…한나라당 라경균 부대변인(김제지구당 위원장)은 17일 한나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무소속으로 전북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손주항 전 의원은 19일 오후 2시 전주시 풍남동 동학기념관에서 정치산문집 ‘가마솥 어머니’출간 자축연을 연다.

○…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제주지역 일부 민선단체장 후보를 내지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지부는 제주지사를 비롯해 3개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내부적으로 확정했으나 제주시장의 경우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한나라당은 제주시장 서귀포시장 남제주군수 등 3개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적임자를 선정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