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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육상 ‘한국신기록의 날’

입력 | 2002-04-17 17:35:00

김동영은 남자 경보 1만m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박재명(21·한국체대)이 창던지기에서 4년 묵은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육상에서 하루에 한국신기록 3개가 쏟아졌다.

박재명은 17일 동해에서 열린 제6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창던지기 4차 시기에서 80m96을 던져 종전 한국기록(79m84)을 4년만에 1m12 늘리며 우승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아시아 랭킹 3위 기록으로 박재명은 올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서 중국, 우즈베키스탄 선수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재일(28·울산광역시청)은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18m14를 기록해 지난해 4월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18m10)을 4㎝ 늘리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경보 남자 1만m에 출전한 김동영(22·서울시청)은 41분25초24로 골인, 3년만에 한국기록(종전 41분35초91)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김화성기자 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