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좌), LG전자
휴대전화 제조업체 사이에 고급형 컬러 휴대전화 경쟁이 불붙었다.
삼성전자는 17일 기존 휴대전화보다 화면이 3배 이상 밝고 화질이 2배 이상 선명한 듀얼 폴더 컬러 휴대전화(모델명 SCH-X570, SCH-X580)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삼성SDI가 개발한 액정화면인 ‘UFB-LCD(Ultra Fine & Brightness)’를 채용한 이 휴대전화는 선명하고 밝으면서도 발열량이 적은 것이 장점. 40화음이 되고 문자 메시지가 자동 복구되는 기능도 있다. 50만원대.
LG전자는 30만화소의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와 호환되는 듀얼 폴더 휴대전화(모델명 LG-SD1020)를 내놓았다.
6만5000컬러가 구현되는 이 제품은 뗐다 붙일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이나 원하는 장면을 찍어 문자메시지처럼 전송할 수 있다. 16화음 벨소리.
전화번호에 아바타 캐릭터를 설정해 캐릭터로 발신자를 확인하는 기능도 있다. 40만원대.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