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명목으로 입국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22명이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기 안산경찰서에 따르면 안산시 일동 리오호텔에 묵고 있던 중국인 한족 단체관광객 22명(남자 19명, 여자 3명)이 18일 오후 11시부터 야식을 먹으러 간다며 3, 4명씩 호텔 밖으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
16일 태국을 경유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18일 오전 서울의 D여행사 안내원 김모씨(44)와 함께 인천 월미도 등을 둘러보고 오후 5시반경 호텔에 투숙했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체류 목적으로 입국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소재를 찾고 있다.
안산〓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