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선화(20·군산시청·사진)가 한국 사격 여자공기소총의 새 에이스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시드니월드컵에서 본선 세계 신기록인 400점 만점을 쏘며 우승했던 서선화는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02국제사격연맹(ISSF) 상하이월드컵에서 본선 397점을 쏜 뒤 결선에서 103.4점을 보태 합계 500.4점으로 1위 가오징(중국)에게 1.2점 뒤져 은메달을 따냈다.
올 초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서선화는 국제대회에서 잇달아 1,2위를 차지하며 강초현(갤러리아) 최대영(창원시청) 등 간판 스타를 제치고 새 유망주로 떠올랐다. 한편 이 종목에 함께 출전한 김정미(인천남구청)는 결선합계 498.9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