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대표 권영길·權永吉)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당 지도부와 당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타락 정치에 대한 국민저항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문옥(李文玉) 당 부패방지특별위원장은 “최근 대통령 아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여야의 정치 행태는 부패타락 정치, 밀실거래 정치, 오리발 정치의 전형이라며 “전국 100여개 지구당을 중심으로 기성정당의 정치 행태를 비판하는 국민고발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푸른정치연합(대표 장기표·張琪杓)도 24일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 아들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와 대(對)국민사과 촉구대회를 열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결단과 당적이탈을 촉구하는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