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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본보 주최 ‘주가지수 네자리…’ 대전강좌 성황

입력 | 2002-04-23 17:22:00


동아일보사와 대한투자신탁증권이 공동으로 전국 8개 도시를 돌아가며 열고 있는 ‘주가지수 네자리 시대를 준비하는 재테크 강좌’의 6번째 설명회가 23일 대전의 엑스포과학공원 엑스포아트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투신증권 장만호 경제연구소장은 이날 강좌에서 “이익이 많이 나는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의 주가는 과거에 경험해 보지 않은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관념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변화되는 장세에 따른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저금리와 풍부한 시중자금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던 유동성 장세가 끝나고 기업이익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실적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업종 1등인 30여개 우량주에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카고투자컨설팅 김지민 박사는 “오르는 주식을 묻지 말고 사되 주가가 떨어질 때 어느 수준에서 손절매할 것인지를 정해놓아야 한다”며 “투자금액을 10으로 나눠 안정되게 오르는 주식에 분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분산투자를 해야 안 되는 주식을 손절매하고 오르는 주식은 느긋하게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강좌는 25일(목요일) 오후 2∼5시 광주광역시 광주은행 본점 3층 강당에서 열린다. 02-463-9477, 8

대전〓홍찬선기자 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