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상위원회 출범식이 23일 오후 5시반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서울영상위원회는 서울 지역의 영화 촬영과 관련한 각종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편리한 영화 제작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발족됐다.
황기성 위원장은 “앞으로 서울이 한국은 물론 세계의 영화감독들에게 문을 열고 영상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고건 서울시장과 남궁진 문화관광부장관, 최재승 국회문화관광상임위원장이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를 했다. 또 신상옥 유현목 임권택 이장호 정지영 강우석 강제규 박찬욱 감독, 영화배우 최은희 장미희 안성기 이미숙 이혜영 박중훈 이성재 이미연씨, 정홍택 한국영상자료원 이사장, 채윤희 여성영화인 모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