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24일 이영완(李永完·35) 동아사이언스 기자, 신동만(申東晩·38) KBS 프로듀서, 최원상(崔源尙·34) 백승일(白承逸·33) SBS 프로듀서, 박상진(朴相珍·63) 경북대 교수를 대한민국과학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신문·잡지 부문의 이영완 기자는 동아일보, 과학동아, 동아사이언스 인터넷사이트 등에 과학과 예술 등을 연결한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과학기사를 발굴해 기사를 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상·오디오 부문의 신동만 프로듀서는 KBS 환경스페셜 100회 특집 ‘공존실험-까치’ 등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만들었으며, 최원상 백승일 프로듀서는 대표적인 생활과학 프로그램인 SBS의 ‘호기심 천국’을 공동 연출했다.
도서 부문의 박상진 교수는 25년 동안 한국의 목조문화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궁궐의 우리 나무’를 발간하는 등 책과 신문을 통해 대중화에 공헌했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3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는 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