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외부를 감싸고 있는 피부와 점막은 외부 충격이나 자극으로부터 장기의 손상을 막는 1차 보호막이다. 온몸을 100으로 봤을 때 입술 외음부 등 점막은 1%이고 나머지 99%가 피부다. 신체부위별 피부 면적을 비율로 살펴보면 얼굴과 목이 9%, 양 팔이 18%, 양다리가 36%, 등과 배가 각각 18% 이다.
피부에는 촉점 온점 냉점 통점이라는 감각 수용기가 있다. 이 감각 수용기는 외부 자극에 반응하여 신경을 통해 대뇌에 느낌을 전달하는 작용을 한다. 차가운 물건이 피부에 닿거나 바늘로 찌른다고 해도 감각 수용기가 반응하지 않으면 차갑거나 아프다는 느낌이 없다.
보통 피부에는 ㎠당 평균 촉점 25개, 온점 3개, 냉점 20개, 통점 200개 정도가 분포돼 있다.
(도움말〓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