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가 플레이오프 1회전부터 ‘장군멍군’ 열전을 벌이고 있다.
28일 열린 1회전(5전3선승제) 3차전 4경기 중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경기는 샬럿 호니츠-올랜도 매직전.
24일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무릎을 꿇었던 샬럿이 이날 3차전 원정경기에선 또다시 연장 대결을 벌인 끝에 110-100으로 승리, 상대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게 됐다.
승리의 주역이 된 배런 데이비스(1m91)는 51분을 뛰며 33득점 10어시스트 14리바운드로 생애 플레이오프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90-87로 3점차 승리를 거두고 먼저 2승(1패)을 챙겼다.
서부콘퍼런스 1위 새크라멘토는 이날 집중력에서 유타보다 월등했다.
종료 49.4초를 남기고 마이크 비비가 존 스탁턴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한 새크라멘토는 종료 25.3초 전에 페야 스토야코비치가 또다시 스탁턴의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88-85로 달아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토론토 랩터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캐나다로 불러들여 94-84로 승리, 연패 끝에 귀중한 1승을 올렸고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102-75로 대승을 거뒀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플레이오프 1회전(28일)
샬럿(2승1패) 110-100 올랜도(1승2패)
토론토(1승2패) 94-84 디트로이트(2승1패)
새크라멘토(2승1패) 90-87 유타(1승2패)
샌안토니오(2승1패) 102-75 시애틀(1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