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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청호 국제환경미술제 18개국 참가 30일 개막

입력 | 2002-04-29 20:40:00


제7회 대청호 국제환경미술제(부제 아홉용머리)가 30일부터 한달동안 충북 청원군 문의면 대청호 일원과 청주 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한국자연환경예술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처음 꽃을 사랑한 사람’을 주제로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18개국에서 참가한 200여명의 작가들이 야외 조각과 실내전시, 행위예술, 공연 예술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30일(청주 중앙공원)과 다음달 5일(문의 문화재단지)에는 ‘인간과 자연의 교감과 상생’을 주제로 국내외 공연예술가들이 무용, 사물놀이, 인디언 민속춤 공연 등 ‘신(新) 유목민 축제’를 연다.

또 심우성, 송인숙, 실리비앙(프랑스), 야마오카(일본) 등 국내외 10여명의 행위 예술가들이 다음달 4∼5일 대청호 야외설치미술현장에서 자연과 환경의 문제를 몸으로 표현하는 행위 예술을 펼친다.

이 밖에 행사 기간중 대청호에서 야외 설치 조각전, 국립 청주박물관에서 환경미술 실내전, 문의면 사무소에서 환경 예술 심포지엄 등도 개최된다.

개막식은 어린이 날인 5월 5일 낮 12시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린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