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구봉서와 배삼룡이 악극 ‘나그네 설움’과 뮤지컬 쇼를 가미한 공연 ‘그때 그쑈를 아십니까’를 펼친다.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장년층의 추억에 아로새긴 웃음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수익금중 일부를 무의탁 노인을 위해 기부한다.
1부 악극 ‘나그네 설움’은 구봉서가 아버지 역을 맡고 어머니역은 ‘따발총 개그’의 김영하. 배삼룡은 동네 사람 역을 맡아 좌충우돌형 폭소탄을 선사한다.
2부 뮤지컬 쇼는 70년대 극장 쇼 스타일로 왕년의 히트곡이 이어진다.
김상희가 ‘대머리 총각’을, 방주연이 ‘당신의 마음’, 임창제가 ‘편지’, 김상배가 ‘안돼요 안돼’를 부르고 배삼용과 홍해의 바보 코미디가 곁들여진다.
디너 쇼 형식이 아니나 장년층을 위한 식사가 별도로 제공한다. 공연은 7, 8, 9일 오후 2시, 7시.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 5만, 7만원. 02-541-6447,8
허 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