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올림픽대로 중앙분리대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조형물 20점이 설치됐다.
서울 송파구는 올림픽대로 잠실종합운동장∼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 이르는 4.8㎞ 구간에 200m 간격으로 각종 올림픽경기 종목을 형상화한 조형물 20개를 설치해 30일 제막했다. 청동 브론즈와 스테인리스 스틸을 이용해 만든 높이 4m 안팎의 조형물들은 100m 달리기, 레슬링, 태권도, 해머 던지기 등 88 서울올림픽 36개 종목 중 20가지의 실제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송파구는 나머지 16개 종목과 장애인올림픽 17개 종목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