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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기간 맑고 무더울 듯

입력 | 2002-04-30 18:55:00


한일 월드컵대회 기간인 6월 중순과 하순에 남부지방과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 발표한 ‘월드컵 기상지원을 위한 장기기상 전망’에서 “6월 중순과 하순에는 남쪽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자주 비가 오겠으며 두세 차례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예선전이 집중적으로 열리는 6월 초순에는 기온이 다소 높지만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5월에는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중순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월드컵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해 월드컵 관련 기상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