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경기가 5개월 연속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일 한국광고주협회가 업종별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5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는 122.7로 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2월 이후에는 지수가 꾸준히 120 이상을 유지, 광고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가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SI가 100을 넘으면 광고 경기가 전달보다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매체별로는 신문(127.5), TV(119.6), 라디오(113.1), 잡지(136.3), 온라인(116.7), 케이블 및 위성TV(116.6) 등 모든 매체의 광고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건설 건자재 부동산(155.1), 패션 화장품(147.5), 음식료품(132.7), 가전(127.6), 컴퓨터 정보통신(124.8) 등이 호전되고 유통(61.6), 제약 의료(82.4)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고주협회는 5월이 광고시장 성수기인데다 월드컵을 앞두고 광고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ASI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