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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전야제 北 박두익 초청추진

입력 | 2002-05-03 18:48:00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3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경축전야제에 북한의 축구스타 박두익을 초청하기 위해 축구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박두익은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첫 출전한 북한을 8강으로 이끌며 ‘동양의 진주’라는 별명을 얻었던 스트라이커. 조직위원회는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에우세비오(포르투갈),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가마모토(일본) 등이 이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아 결정할 한국대표로는 차범근 박창선 최순호 김종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일본축구대표팀이 기린컵대회에서 온두라스와 힘겹게 비겼다. 일본은 2일 밤 고베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나카무라 순스케가 2골을 만회하고 브라질 귀화선수 산토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데 힘입어 온두라스와 3-3으로 비겨 올해 5차례의 친선경기에서 무패(3승2무) 기록을 이어갔다.

○…2002월드컵 공식후원사인 야후와 맥도날드의 한국계열사인 ‘야후!코리아’와 ‘한국맥도널드’가 월드컵 결승에서 선수들을 그라운드로 인도할 어린이 1명을 선발한다. 참가 자격은 6월1일 기준 만 6∼10세의 어린이이며, 야후!코리아(www.yahoo.co.kr)또는 야후!꾸러기(kr.kids.yahoo.com)에 접속, 5월8일까지 사이버 애완견 리트리버를 가장 잘 키워 높은 점수를 받은 어린이가 선정된다. 당첨자(보호자 1명 포함)에게는 6월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결승전 티켓과 항공, 숙식비도 제공된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