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의 데이비드 베컴(27·사진)이 세계에서 가장 소득이 많은 축구 선수가 됐다. 베컴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 베컴과 2005년까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계약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보다 300% 인상된 주급 13만2000달러(약 1억6700만원)에서 14만6000달러(1억85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광고료 등 각종 수입을 합해 한 해 927만 달러를 벌던 베컴의 수입은 연간 1600만달러(약 203억2000만원)으로 치솟을 전망. 이는 축구 선수중 연간수입 1위로 알려진 프랑스대표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의 1224만달러(약 157억9800만원)를 훌쩍 뛰어 넘는 액수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