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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수지침]A8 E22 A12등에 침 여드름없는 깨끗한 얼굴 변신

입력 | 2002-05-12 17:46:00


여드름은 남성 호르몬 때문에 피부의 기름인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서 생긴다. 피지는 털구멍 속에 고여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여드름도 혈액순환이나 신진대사 장애로 인해 일어나므로 여드름만 치료하는 것보다 원인을 다스려야 한다. 우선 소식(小食)하되 음식을 골고루 먹고, 특히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얼굴과 위장(胃腸)의 질병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얼굴은 모두 위장질환의 반사구역(反射區域)이라고 할 수 있다. 얼굴이 활짝 피려면 위장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매일 30∼60분간 적당한 운동을 하면 얼굴빛이 고와진다. 운동을 할 때는 알루미늄 은박지를 2, 3겹 접어서 골무처럼 길게 말아 양손 중지(中指)에 끼고 있는다. 골무지압구(안에 돌기가 있는 지압장치)를 끼는 것도 좋다. 이와 같이 약 1∼2개월 정도 노력하면 여드름이 점점 없어진다.

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유색서암봉(有色瑞岩鋒) 알맹이를 폭 2∼3㎝되는 반창고에 조밀하게 많이 붙인 다음, 중지 끝 안쪽에 감는다. 그러면 중지 끝 안쪽이 모두 서암봉을 붙인 결과가 된다. 다음에는 A8 E22 A12 C1 E42 D3에 수지침을 매일 한번씩 시술하여 준다.

위의 처방과 함께 얼굴의 여드름 상응점(相應点)을 찾아 서암뜸(瑞岩灸)을 매일 3∼5장 이상씩을 떠주면 더 확실히 여드름을 없앨 수 있다. 얼굴의 여드름 상응점은 가운데 손가락 끝부분에 있다. 이곳을 꾹꾹 눌러보아 아픈 곳이 바로 이 상응점이다.

박규현 고려수지침요법학회 학술위원

부산대의대 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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