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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W]본즈 "리호 공 좀 빨리던져"

입력 | 2002-05-13 10:06:00


▼[Inside Pitch]배리 본즈 "공 좀 빨리 던져!"▼

한때 불속구로 이름을 떨쳤던 신시내티 레즈의 투수 호세 리호(사진)는 얼마 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재미난 경험을 했다.

그는 그 경기에서 72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 중 패스트볼은 고작 2개에 불과했다.

패스트볼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느린 88 마일이 스피드건에 찍혔다.

자이언츠의 슬러거 배리 본즈는 레즈의 포수에게 다음과 같은 주문을 했다고 한다.

"호세에게 공을 좀 더 빨리 던져보라고 말 좀 해줘"

레즈의 포수 코키 밀러는 한번 씩 웃고는 마운드로 올라가 리호에게 본즈의 말을 그대로 전했다.

"배리가 공 좀 빨리 던지라네요."

리호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는 이날 5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소속팀 레즈는 8대4로 승리했다.

▼[Chatter] 최고의 자유계약 슬러거는 마쓰이▼

by 밥 나이팅게일

O…다이아몬드 백스는 에루비엘 두라조가 부상자명단에서 나오면 그를 주전 1루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슬럼프에 빠진 1루수 마크 그레이스는 벤치로 보낼 것이다.

O…마무리 전문 안토니오 알폰세카와 선발투수 멧 클레멘트를 컵스로 보내며 팀 연봉을 절약한 플로리다 말린스는 만약 그들이 이번 여름 선두 경쟁에서 떨어진다면 더 많은 고액연봉 선수들을 트레이드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슬러거 클리프 플로이드는 가장 유용한 선수가 될 것이다.

O…재건을 서두르길 희망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에이스 제프 위버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트레이드 대상이라고 말하고 있다.

O…애너하임 에인절스는 그들이 7월에 선두 경쟁에서 탈락한다면 외야수 대린 얼스태드의 트레이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O…이번 겨울 최대의 자유계약 슬러거 타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쓰이 히데키가 될 것이다. 자이언츠 구단주 쓰네요 와타나베는 그가 양키스, 메츠, 컵스, 매리너스에 합류하게 된다면 그의 미국행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O…랜디 잔슨과 커트 쉴링은 그들이 뱅크원 볼파크에서 선발 등판했을 때 구장의 지붕을 닫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O…현역때 투수였던 인물 중 현재 메이저리그 감독직을 맡고 있는 사람은 없다


[원 저작권자: 베이스볼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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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베이스볼 위클리 한국어 서비스 http://iccsports.com/bw에서 제공한 것이며 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