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광고회사인 BBDO동방이 국내 진출 1년 만에 업계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BBDO동방은 1·4분기(1∼3월) TV 및 라디오 방송광고 수주액이 작년 동기보다 37% 많은 165억5000만원으로 집계돼 업계 순위 9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적 광고회사인 미국의 BBDO월드와이드는 작년 1월 태평양 계열사였던 동방커뮤니케이션스의 지분 50.1%를 인수해 BBDO동방을 설립, 작년 5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박재범 사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에이스침대, 까르푸, 리바이스 등 대형 광고주를 새로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2년 내 업계 순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