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사진의 세계적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02 서울국제사진영상광학기자재전(PHOTO&IMAGING)’이 16∼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이 전시회는 부제가 ‘DIGITAL IMAGING’일 정도로 첨단의 디지털카메라 디지털현상인화기 프린터 스캐너 등은 물론 각종 스튜디오 기자재와 영상 소프트웨어가 선을 보일 예정. 코엑스와 한국광학기기협회 한국사진기자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일본 미국 등 10개국에서 150여개 업체가 참가해 사진시장을 주도하는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산업자원부의 ‘12개 차세대 유망전시회’ 중 하나로 선정된 이 전시회에는 국내의 사진기자재 업체와 촬영 리터치 편집 등 디지털 영상 솔루션 회사가 대거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을 맞는다.
한국코닥 한국후지필름 씨엠테크 준시스템 삼성테크윈 등 5개 업체가 세계 카메라시장의 주류로 성장하면서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내놓는다. 디지털카메라는 정보화의 진척으로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화소가 400만개 이상인 선명도가 높은 첨단제품이 대부분이다.
전통적인 콤팩트카메라와 SLR카메라도 여전히 전시회의 한 축을 이룰 예정이다. 니콘카메라의 국내 판매원인 아남인스트루먼트는 전문가용 SLR카메라 부문의 리더임을 내세워 10여종의 SLR카메라를 전시한다. 아남은 이 밖에도 콤팩트카메라 디지털카메라 렌즈 쌍안경 등을 내놓고 관람객의 눈길을 유혹한다.
젭센코리아는 고해상도 렌즈로 유명한 독일제 롤라이 카메라를, 유공은 니콘 캐논 카메라에 맞는 고급 렌즈를 생산하는 일본의 토키나 제품을 선보인다.
우성필름은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코니카의 아날로그-디지털 현상인화 장비 미니랩과 간이 디지털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미디어스프링은 스캐너를, 니카몬은 디지털카메라용 초급속 충전기를, 삼성포토이엔지는 고속컬러프린터를, 노리츠강기는 필름현상기를, 아이시스는 디지털영상 솔루션을, 우진월드는 PC카메라를, 폴라로이드동원은 필름스캐너와 레코더를 출품한다.
또 일본 중국 프로 사진가들을 100명 이상 초청, 스튜디오의 배경 의상 앨범 조명기기를 만드는 국내 업체들과 이들 사이에 대규모 구매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 2월 코엑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프로사진가협회(PPA)’ 규정을 적용해 선정한 광고 풍경 사진작품의 전시회가 열리며 디지털 카메라 작동법 에 대한 무료강의에서는 실제로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직업사진가를 위한 웨딩, 가족 사진 세미나가 열리며 한국후지필름이 주관하는 ‘디지털 사진 페스티벌’ 참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도 준다.
신원건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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