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뷰어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뷰어 프로그램 'ACDSee'.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어떻게 해야 컴퓨터에서 쉽고 편하게 볼 수 있을까?’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 때 CD로 받는 ‘그래픽 프로그램’은 제조업체, 제품마다 다르며 사용하기 어렵고 조잡한 것도 많다.
▼뷰어(Viewer)▼
‘뷰어’란 디지털 이미지를 쉽고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프로그램. 디지털 카메라 마니아들로부터 가장 ‘강력한 도구’로 인정받고 있는 ‘ACDSee’는 사진을 바둑판 모양의 ‘손톱이미지’로 보여주며 영화처럼 천천히 넘겨주는 ‘슬라이드 쇼’ 기능으로 유명하다. ‘회전 기능’을 이용하면 사진을 90도 180도 돌릴 수도 있고 클릭 하나로 원하는 사진을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바로 바꿀 수 있다.
화면보호기도 만들 수 있고 간단한 사진 설명을 입력할 수 있다. ‘ACDSee’는 인터넷 공개자료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알SEE’ ‘Compupic’ ‘Thumb+’ 등도 인기 높은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 모두 자료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사진 편집프로그램▼
‘얼굴에 있는 점과 잡티를 지워주는’ 소프트웨어. 흔히 ‘컴퓨터 사진조작’이라고 알려져 있는 ‘리터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장 유명한 ‘포토샵’ 시리즈는 전문가용인데다 비싼 가격이 단점이다. 인터넷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도 사진의 밝기, 선명도, 색상 변경 등 웬만한 리터치는 다 할 수 있다.
사진 위에 글씨를 새겨 넣을 수도 있고 간단한 ‘필터’ 기능으로 사진을 ‘뽀사시’하게 만들 수도 있다. ‘윈도98’ 등에서 ‘보조프로그램으로 제공되는 ‘그림판’을 비롯해 인터넷 자료실을 잘 뒤지면 ‘photoline’ ‘팝페인트’ 등 수준급의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웹 사진앨범▼
인터넷에 나만의 사진집을 만들어 보자. 인터넷에는 무료 ‘사이버 포토앨범’을 제공하는 업체가 많다.
‘온라인포토(www.op.co.kr)’ ‘찍스닷컴(zzixx.com)’ ‘스코피닷컴(www.skopi.com)’은 각각 50MB 60MB 1GB 용량의 앨범을 제공한다. 야후코리아와 엠파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도 20∼30MB짜리 무료앨범을 만들 수 있다.
사이버 앨범은 단순히 디지털 사진 보관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에만 접속하면 자신의 사진을 언제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친구나 친척에게 인터넷 주소를 알려주면 누구든지 ‘디지털 앨범’을 구경할 수 있다. 인화 배송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