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원회는 16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공무원노조’를 도입하기 위해 6명으로 구성된 차관급 회의를 구성해 가급적 빨리 노정(勞政) 합의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차관급 회의에는 안영수(安榮秀)노사정위상임위원 정영식(丁榮植)행정자치부차관 김송자(金松子)노동부차관 김성태(金聖泰)한국노총사무총장 조남홍(趙南弘)경영자총협회부회장 신철영(申澈永)노사정위 노사관계소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노사정위는 그동안 노사관계소위원회에서 △조직형태 △교섭대상 △복수노조허용 등에 대해 의견 접근을 했으나 공무원노조 명칭(정부는 공무원단체 또는 공무원조합, 한국노총은 공무원노조)과 시행시기(정부는 연내 입법 뒤 3년 유예, 한국노총은 2003년7월) 등에서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와 함께 노사정위는 △정부는 직업정보 및 교육훈련과 관련된 정보를 통합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정보를 공개하고 △기업은 불합리한 연령차별 및 성 학력 지역에 의한 차별을 없애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청년층 고용창출을 위한 합의문’을 의결했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