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로체스터대학 환경의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홍경욱(洪敬旭·28)씨가 미국흉부학회로부터 권위 있는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홍씨는 20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흉부학회(ATS) 국제세미나에서 수상과 함께 최근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씨는 DNA 삽입기술을 이용해 기관지 상피 내의 특정 세포를 죽이거나 특정 세포에 유전자 표시를 함으로써 세포간의 계통관계 등을 밝히는 신기술을 연구해 지난해 6월 ‘미국호흡세포·분자생물학’ 학술지(AJRC & MB)에 표지 논문으로 실리기도 했다.홍씨는 고교시절 미국 유학을 떠나 캘리포니아 주립 데이비스대학에서 환경독성학을 전공한 뒤 로체스터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