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만에 등판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3)이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팀승리를 지켜냈다.
16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 6-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 브라운을 삼진으로 잡은 뒤 켄달을 2루땅볼로 간단히 요리했다. 영에겐 볼넷을 내줬으나 매코비악을 삼진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점수차가 커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고 평균자책만 0.78로 낮아졌다.
곤잘레스와 핀리, 스파이비가 차례로 홈런을 날린 애리조나가 6-2로 승리.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