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제전에 모인 32개국 친구들’(카자키 시게루 글 카타오카 쥬리 그림·럭스미디어) 중 ‘프랑스’
세계의 눈길이 한국과 일본으로 모인다. 한국과 일본 사람들은? 세계로 눈길을 보내보자. 우선 월드컵 마을에 모인 32개국의 면면부터.
첫 장에 소개된 이 나라, 이민자가 많다. 100명 중 7명은 외국인이고, 이 나라 축구 슈퍼스타인 지단도 이민 온 집안 출신이란다. 100명 중 40명은 ‘공부가 가장 고민’이라고 말한다. 자격증과 전문 능력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르지 않은가?
100명의 아이들 중 39명은 엄마 아빠가 결혼하지 않았다. 그래서 엄마나 아빠가 없다고 놀리는 일은 보기 드물다. 이런 세상도 있다는 걸 이해하는 게 세계가 한식구 되는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