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지 피플은 최신호에서 할리우드 스타들의 ‘환상적인 신체부위’를 선정했다.
한때 최고의 스타 커플이었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각각 다른 부위 베스트로 선정됐다. 톰 크루즈는 최고의 팔로, 키드먼은 최고의 다리로 베스트 리스트에 오른 것.
피플은 키드먼은 하이킹과 수영 등으로, 크루즈는 촬영장까지 ‘이동 체력단련장’을 끌고 다닐 정도로 정성스럽게 몸매를 가꿔왔다고 이들의 비결을 소개했다.
최고의 가슴을 가진 스타로는 줄리아 로버츠의 전 남자친구이자 ‘가장 섹시한 독신남’으로도 뽑혔던 벤저민 브래트와 흑인 여배우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할 베리가 선정됐다. 브래트는 고교시절부터 레슬링과 하루 5마일 달리기로 몸을 다져왔으며 요즘도 암벽타기와 테니스 등을 한다. 할 베리는 가슴운동에 집중해 왔다.
군살 없는 배를 가진 스타로는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였던 게리 할리웰과 R&B 가수 어셔가 뽑혔다. 할리웰은 킥복싱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3번 요가로 몸을 가꾸고 있고, 어셔는 하루 1000번의 복근 운동을 하고 있다.
피플은 “카메라 앞에 서면 5㎏ 정도 더 살쪄 보이기 때문에 부러움을 살 만한 외모를 유지하는 것은 아카데미상을 받는 것만큼 힘들다”며 “스타들은 끊임없는 다이어트와 엄청난 운동으로 ‘환상적인 신체부위’ 베스트 리스트에 오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