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20일만에 실점했지만 승리를 끝까지 지켜 시즌 12세이브째를 올렸다. 김병현은 18일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9-7로 앞선 8회 2사 3루에서 구원등판,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9회 3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이로써 김병현은 평균자책이 0.73에서 1.38로 올라갔지만 애리조나는 에루비엘 두라조가 3홈런 9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12-9로 승리.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