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고교야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5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가 20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서울고와 춘천고의 개막전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국의 강호 27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대통령배와 청룡기를 품에 안은 광주일고의 3관왕 달성 여부와 이를 저지하려는 나머지 팀의 추격전이 불꽃을 튈 전망. 최강 광주일고는 김대우 고우석의 ‘원투펀치’를 앞세워 올해 전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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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우승후보는 대통령배 결승전에서 광주일고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왼손 김창훈-안영명-양승학의 수준급 투수 3명을 보유한 천안북일고. 대진 일정상 준준결승에서 일찌감치 광주일고와 맞붙게 돼 있어 벌써부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인 휘문고와 준우승팀인 동산고, 대진운이 좋은 부산고도 4강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1회전(동대문구장)1루3루시간 중계서울고춘천고13:00KBS2TV인창고천안북일고16:00 마산고충암고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