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일’
부산의 월드컵 손님맞이 준비는 끝났다.
친절 질서 청결 손님맞이 문화시민운동의 추진과 시민꿈나무심기 등 푸른부산가꾸기 운동전개, 월드컵 부산경기 참가 5개국 시민 서포터즈 구성 등을 통해 시민 참여분위기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는 우선 다음달 1∼6일 부산시 전역에서 5인승 이하의 자가용승용차에 대해 의무 2부제를 시행한다. 이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5인승 이하의 자가용승용차는 자동차 번호의 끝자리수가 짝수이면 짝수 날, 홀수이면 홀수 날에 자동차 운행을 못한다.
시는 또 월드컵 축구 부산대회 기간 중 교통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교통종합관리본부’를 구성한 뒤 △관람객 수송 △교통소통 △주차 대책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기장과 공항로 숙박지 부산역 여객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주요 간선도로 등으로 이어지는 현장에 ‘환경정비 현장순찰’반을 투입해 막바지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3000여명으로 구성된 부산시민 서포터즈는 파라과이 남아공 폴란드 프랑스 우루과이 등 5개국 부산경기를 응원키로 하고 해당국 유니폼과 국기 현수막 등 응원용품을 갖추고 18일부터 국가별 응원연습에 돌입했다.
이 같은 준비로 부산시는 최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16개 시 도 월드컵준비상황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