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야구/황금사자기]충암고, 마산고에 3대2 역전승

입력 | 2002-05-20 18:55:00

'혼신의 힘을 다해' 충암고 선발로 나온 이정동(2학년) 투수


충암고가 마산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제56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16강전에 진출했다.

서울대표 충암고는 20일 서울 동대문 야구장에서 열린 경남대표 충암고와의 1회전에서 7회까지 2대0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지만 8회2사후 3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관련기사▼

- 충암고 역전주역 김정훈




충암은 8회말 반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2사후 4번 박대원이 중전안타로 출루해 김대진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를 만든뒤 여효진의 우전적시타로 한점을 만회한것. 계속된 2사 1,2루에서 투수 보크로 주자들이 한루씩 진루 2사 2,3루가 됐고 7번 김정훈은 주자일소 중전 적시타를 날려 3대2로 역전시켰다.

한편,왼쪽 외야스탠드에 자리잡은 충암고 재학생 3백여명은 지도교사의 지휘아래 아리랑목동등의 응원가를 부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홈플레이트 뒤쪽 본부석을 비롯, 1루와 3루방면 내야 관중석에도 가족단위의 야구팬들이 초여름에 펼쳐지는 백구의 향연을 만끽했다.

●경기상보

▼9회초 마산고 공격

동영상 보기

선두타자 8번 송상진은 초구를 그대로 휘둘렀으나 2루 땅볼 아웃을 당했다. 9번 이칠석도 땅볼 아웃. 1번타자 이희준은 좌전 안타로 출루 2사 1루를 만들었다. 2번 강제동 타석때 1루주자 2루 도루성공으로 2사 2루가 됐다. 강제동은 2-3 풀카운트에서 헛스위 삼진아웃. 경기종료.

마산고 2 : 3 충암고

▼8회말 충암고 공격

동영상 보기

선두타자 2번 김형준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번 고건준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에서 포수 태그아웃을 당했다. 4번 박대원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2사 1루에서 5번 김대진의 우전안타로 치고 달리기 작전이 성공해 2사 1,3루가 됐다.득점타!! 6번 여효진은 우전안타를 날려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사 1,2루에서 7번 김정훈 타석때 투수 보크로 주자들이 1루씩 진루해 2사 2,3루가 됐다.역전타!! 7번 김정훈은 주자일소 가운데 적시타를 날려 추가 2득점해 역전시켰다. 2사 1루에서 8번 이태원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에서 포수 태그아웃을 당했다. 공수교대.

▼8회초 마산고 공격

동영상 보기

선두타자 5번 대타 감인호는 서서 삼진아웃을 당했다. 6번 윤창환도 2-3풀카운트에서 서서 삼진아웃. 7번 박준현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태에서 1루로 전력질주했으나 아웃을 당했다. 삼자범퇴.

▼7회말 충암고 공격

동영상 보기

선두타자 7번 김정훈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무사 1루에서 8번타자 대타 차영찬은 3루 뜬공 아웃을 당했다. 1사 1루에서 9번 강윤구 타석때 투수 폭투로 1루주자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2루에서 강윤구는 포수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2사 2루에서 1번타자 권영석은 2루플라이 아웃.공수교대.

▼7회초 마산고 공격

동영상 보기

충암고는 선발 이정동 대신 강윤구를 마운드에 올렸다. 선두타자 강제동 2루땅볼 아웃.3번타자 김명준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충암고의 바뀐 투수 강윤구 선수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4번타자 이경민. 3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방망이 감은 별로인 듯 3루땅볼로 물러났다. 공수교대.

▼6회말 충암고 공격

동영상 보기

선두타자 3번 고건준 1루 파울 플라이 아웃.4번타자 박대원.6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친 마산고 박대원과는 동명이인. 박대원 2루땅볼아웃. 5번타자 김대진. 오늘 2타수 1안타.이번타석에선 볼넷을 골랐다. 6번타자 여효진은 삼진으로 물러나 잔루 1루를 기록한 채 공격을 끝냈다.

▼6회초 마산고 공격

동영상 보기

선두 7번 타자 박대원은 깨끗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8번타자 송상진타석때 1루주자가 2루를 훔쳤다.와!! 메이저리그급 수비가 나왔다. 충암고 우익수 고건준은 빠른발을 이용해 넘어질 듯한 자세로 외야를 질주해 우중월 2루타성 타구를 잡아냈다.9번 대타 이칠석. 투스리까지 몰고갔다.적시타!! 방망이를 짧게 잡은 이칠석은 중전안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였다. 마산고 2대0 리드. 하지만 이칠석은 공이 홈으로 중계되는 것을 보고 무리하게 2루를 노리다 태그아웃됐다. 1루쪽 관중석에 자리잡은 마산고 응원단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