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수면연구소는 멸종위기에 처한 민물 참게 복원을 위해 21일 충주호에 새끼 참게 11만9000마리를 방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98년에도 대청호에 민물참게 방류사업을 벌인 이 연구소는 이날 충주시 살미면 내사1리,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단양군 가곡면 탑평리 등 3곳에서 0.6∼0.7㎝ 크기의 참게를 방류한다. 이 참게는 방류한지 2년후면 5㎝ 크기로 자라고 어획이 가능하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 참게가 충주호에 잘 적응하면 연간 600㎏ 정도를 잡아 1억여원 정도의 소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