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경수로지원사업의 건설인력과 물자 수송 등을 위한 남북직항로 개설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 실무협상이 6월에 진행된다.
KEDO 관계자는 26일 “KEDO와 북한간에 남북직항로 개설을 논의할 본격적인 협상을 추진중이다”며 “협상이 계획대로 진전된다면 이르면 7월초 북한 고려항공기가 함남 선덕공항과 강원 양양공항을 오가는 시범비행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KEDO는 이를 위해 KEDO와 북측의 비용분담문제, 직항기의 주사용자인 한국전력과 북측간 항공서비스 범위 및 수준 등 기술적인 세부사안을 협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