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일보 산하 경화시보 월드컵 취재단(사진)이 본지와의 협력 아래 28일부터 한일 월드컵에 대한 본격적인 취재에 나섰다.
경화시보는 이날 본지에 기자와 통역인원 등 6명을 파견해 상주시키는 한편 중국 국가대표팀이 훈련캠프를 차린 제주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 10여명의 기자를 파견했다. 경화시보와 본지의 취재 협력은 월드컵 기간 중 계속된다.
인민일보사가 지난해 대중지로 창간한 경화시보는 매일 68만부씩 발행되며, 월드컵 기간에는 한국을 찾은 중국의 ‘추미(球迷·대표팀 응원단)’에도 항공편을 이용해 배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본지와 인민일보, 아사히신문은 월드컵 기간 중 기사교환 등 공동협력에 관한 비망록을 교환하고 18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발표했다.
이종환기자 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