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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화제]전국 여자정구 29일 ‘팔순잔치’

입력 | 2002-05-28 19:07:00


제80회 전국 여자정구대회(동아일보 주최, 대한정구협회 주관)가 29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정구장에서 막을 올려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국내 스포츠 단일 종목 대회 가운데 최고 역사를 지닌 이 대회는 올해 팔순의 나이를 맞아 9월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프레대회로 열리게 돼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올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 대표를 포함해 47개팀 150명이 출전하며 일본과 대만에서도 선수단을 파견해 우정어린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가 신설된 가운데 일반부와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 부녀부 등에서 단체 개인 단복식 등에서 모두 25명의 챔피언을 가린다.

일반부에서는 지난해 18년만에 정상에 오른 충청하나은행과 국가대표 김명희, 충북여고 시절 고교랭킹 1위였던 신인 김윤경을 앞세운 농협이 우승을 다툴 전망. 지난해 일본 쇼잉대학이 우승했던 대학부에서는 군산대와 일본 규슈산업대학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