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은 20골도 넣는데…, 필요하면 성공시키지 않겠느냐(브라질 대표팀 루이즈 필리페 스콜라리 감독, 30일 호나우두 히바우두 등 브라질 선수들이 자체 청백전에서 페널티킥을 8차례나 실축하자).
▽우리가 이기기는 했지만 5분만 더 경기를 했어도 비기는 경기가 됐을 것이다(94년 미국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어 3-2로 이겼던 독일 축구대표팀의 스타 플레이어 위르겐 클린스만, 30일 아디다스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차 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시 한국이 마지막에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모든 팀들이 우리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브라질이 스파이를 보낸 것은 당연하다(코바노글루 터키 단장, 30일 브라질코치가 기자라고 속이고 터키 훈련을 지켜보다 들킨데 대해).
▽베컴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있어서 부적같은 존재다(전 잉글랜드 대표팀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 베컴의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 출장 가능성이 높아지자 팀내 그의 비중을 설명하며).
▽일본에는 해외 프로리그에서 살아남는데 필요한 강렬한 캐릭터를 갖춘 선수들이 전혀 없다(일본 트루시에 감독, 30일 스페인 신문과 인터뷰에서 일본의 16강 진출이 어렵다고 말하며).
▽경기가 끝난 뒤 멕시코 감독이 뭐라고 하는지 두고 보겠다”(크로아티아 미르코 요지치 감독, 30일 조별리그 첫 상대 멕시코 감독이 크로아티아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희박하게 전망한 것에 대해).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