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테니스]‘섹시스타’ 쿠르니코바 佛오픈 1회전 탈락

입력 | 2002-05-30 17:55:00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과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가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에서 타이틀 방어를 향해 순항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쿠에르텐은 30일 프랑스 파리 인근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다비드 상귀네티(이탈리아)에게 3-2(6-7,6-2,4-6,6-4,6-3)로 역전승했다.

이 대회에서 16연승을 달린 쿠에르텐은 페르난도 곤살레스(칠레)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지난해 여자단식 챔피언 캐프리아티는 마리사 어빈(미국)을 2-0(6-3,6-4)으로 가볍게 누르고 1회전을 통과했다.

‘섹시 스타’ 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는 무명의 크리스티나 휠러(호주)에게 0-2로 완패, 첫판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 가문의 언니 비너스(미국)는 웨이 프라쿠샤(인도네시아)를 2-0으로 따돌리고 3회전에 올랐으며 동생 세레나도 1회전에서 마르티나 수하(슬로바키아)를 2-0으로 완파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