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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종합]농협 3연승 ‘코트 무적’

입력 | 2002-05-30 18:14:00


대구은행과 수원시청, 농협과 충청하나은행이 각각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30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정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 여자정구대회(동아일보 주최, 대한정구협회 주관) 일반부 단체전 예선.

A블록의 대구은행은 국가대표 박영희를 앞세워 2시간30분의 접전 끝에 지난해 우승팀 충청하나은행을 3-1로 눌렀다.

박영희는 첫 번째 복식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게임스코어 2-1 상황에서 두 번째 단식마저 잡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2승을 기록, 조1위로 4강에 올랐고 1승1패의 충청 하나은행은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B블록에서는 실업 최강 농협이 수원시청을 3-1로 누르고 파죽의 3연승으로 조1위를 확정짓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2승1패의 수원시청은 조2위.

앞서 벌어진 대학부 단체전 풀리그에서는 군산대가 대구 가톨릭대를 3-0으로 물리친 뒤 일본 규슈산업대를 3-1로 제압, 2승으로 2000년에 이어 2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단체전

△일반부 A블록

대구은행 3-1 충청하나은행

(2승)(1승1패)

△일반부 B블록

농협 3-1 수원시청

(3승)(2승1패)

안성시청 3-2 사하구청

(1승2패)(3패)